일전에 중국에 다녀온 분이 두 종류의 녹차를 주시었다.
하나는 잎이 길쭉한 '龍井'이요. 다른 하나는 동글동글한 '龍珠'란 것이다.
용정은 6~7 잎을 넣고 따스한 물을 부으면 구수한 냄새가 올라오고..
용주는 4~5 알을 넣으면 향기로운 향이 배어나온다.
처음에는 따로 따로 마시다가 두개를 섞어 보았는데 그런대로 음미할만 하였다.
용정은 실제로 우리 조상님들이 중국에서 독립운동을 하는 모체가 되는 마을이 아니던가..
용주라..용의 구슬이라..흠..생긴 것이 동글동글하니 그렇기는 한데 중국 사람들은 뭔 용을 그리 생각하는지.. 용이 지렁이를 본뜬 것이 아니던가..그러니 금시조가 있기도 하고..금시조는 닭을 본뜬듯..
하여간 잡생각이다..
하루 하루 살아간다는 것이 고해라 했듯이 마음의 갈등이 시각을 달리하며 마음 속에서 피어나고 없어지고를 반복하는 삶에 있어서 한잔의 녹차는 잠시나마 갈등을 삭혀 주는 것 인듯 싶다.
ps) 녹차를 마시며 딴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ㅋㅋㅋ
deltaclub (2004-03-18 11:43:20)
아 그리구 이걸 빼먹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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