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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ydoctor (2004-06-15 15:01:37, Hit : 2146)
 이상한 상승기류와 무서운 상승기류.

올 7월 하동 리그전때. 하동에서


 


구례로 비행중 지리산 능선을 따라올라오는 상승기류를 타고 3-4m/sec의 상승속도로 오르던중 고도가 정상부근에 다달았을까.


텃새인 매 한마리가 본인의 글라이더 북쪽에서 유형을 하는듯하더니 무섭게 치고 올라가는데 무서운 상승기류라는 생각이 절로 날 정도였습니다.


왜냐면 본인의 상승풍의 성질이 매우 사나웠고 또한 기체에 부딫치는 기류의 힘이 망치로 글라이더를 때리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기에 감히 들어갈 엄두를 내지못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아마도 상승속도가  10m/sec 이상으로 예견되었고 이 기류를 끝까지 이용했더라면 노고단과 정령치를 지나 남원까지 비행하는데는 별 무리가 없었을 것입니다.


 


물론 타스크가 남원쪽이었다면 불문곡직하고 들어가야죠. 시합이라는 명제가 선수들을 용감무상하게 만드는가 봅니다.


참고로 본인이 국내에서 가장 큰 상승기류를 만난 기억은 4년전쯤 초부리에서 이륙장고도에서 12m/sec의 상승속도로 3000m까지 2500m의 실고도를 단숨에 오르면서 지형지물이 작아지는 느낌을 받았으나 그때는 올라갈만 했던 기억이 납니다.


올 11월 어느날. 이상한 상승기류의 정점에서 과연 이놈을 어떤 이론적인 근거로 이해를 해야될지에 대하여 고민을 아니 할 수 가 없었습니다.


지리산의 지형적인 특성에 의한 기류일까? 아니면 전선면의 경계일까? 천왕봉,반야봉,정령치,남해바다,섬진강줄기, 함양의 들녁등 지리산을 한눈에 내려다 보면서 시시각각,아니면 고도에 따라 느껴지는 상승기류의 변신에 나의 선험적 이론을 대비시키느라 머리가 무중력상태에 빠저드는 느낌이었습니다.


 


전체적인 기류의 형태는 호리병을 거꾸로한 모양이고 기류의 입구를 찾기는 어렵지만 일단 들어가면 승승장구할 수 있었고 해발 2000m  이상에서는 기류의 성질이 갑자기 처녀의 종아리처럼 매끄럽고 현기증이 날 정도로 순해 졌습니다.


이때부터 2500m까지 동서로 뻗은 능선을 따라 대지속도 5km/h로 전진하는데 실고도 500m를 획득하는데 단 한번의 선회도 없었다면 여러분은 믿으시겠습니까.


 헌데. 더욱 더 가관인것은 combat2의 항속속도가 70km/h인걸 감안하면 상층고도의 대기속도는  90km/h 내외 쯤으로 추정됩니다. 왜나면. gps 대지속도가  20km/h 였는데 이것은 전진속도가 아닌 글라이더가 바람에 밀리는 후진속도였던 것입니다.


일반용이 아닌 선수용 행글라이더로 밀려본 적은 내 비행역사에 처음입니다. 다행히 기류가 잔잔하여 vg 80%에 컨트롤바를 최대한 당겨 5km/h로 전진 한맺힌 철탑을 찍을 수 는 있었지만 정말 정말 힘들었습니다.


턴포인트만 정확히 알았더라면 간단히 끝낼 수 있었는데 헛다리운동하느라 얼마나 힘이 들었는지 목요일까지 어께가 뻐근합니다.


 


이런 식으로 4-5일 비행을 해야 시합에 쓸 수 있는 翼筋을 형성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Skydoctor (2011-10-19 14:54:13)
이천여번 이상의 조회수가 행발전의 단초를 읽을 수 있습니다.
과연 천여명 이상의 행파일럿 외연을 키우기 위해서
어떤 길을 걸어야할지 암시하는바가 충분히 있다하겠습니다.
Skydoctor (2011-11-14 10:39:38)
조만간 3000번 이상의 조회를 기록하는 경이적인 결과가 나오겠네요
3000회 이상의 조회기록은
곧 삼천명 이상의 행파일럿을 키울 수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작금의 현실에서
우리가 어떤 스텐스를 취해야될지 분명히 암시하고도 남음이 분명 있습니다.
우리에게 현안으로 떠오른 가장 중요하고 급한 사안이 무엇인지
명확한 판단을 요구하고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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