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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돈 (2009-06-23 14:42:49, Hit : 2106)
 2009.06.13 토 비행일지
현재일(작성일) : 2009.06.13 토(2009.06.17 11:34) 다이어리 내용장소: 영월
비행횟수 :37회
비행시간 : 210분
최고신기록의 날!!!
종기형이 밥을 샀다.
아쉬게 당구에서 지는 바람에 퍼팩 데이는 아니었다.
비행으로 돌아가서...
바람은 강하지 않은 정풍이며 구름이 많이 낀 날이다.
이륙하자 마자 마구 치솟아 올라간다.
베이스바를 당겨도 올라간다 죽이네..
자세를 고쳐 잡고 서클링을 시작한다. 다른 사람들은 고도를 잡고 마구 올라간다.
그러나 나는 별로 신통치 않다. 어떻하지 할 수없이 이륙장을 걔길수 밖에 올라갔던 고도가 점점 까이기 시작한다. 이리 저리 찾보아도 영~~~ 올라가지 않는다 깍이지 않을뿐.
할 수 없이 버티고 더티다 보니 대영이의 콜이 온다 앞쪽으로 빼란다.
그러더니 슬슬 올라간다.잠깐 잠깐 코아에서 빠진다
이게 문제 인것 같다
코아에서 빠지니 떨어지고 코아에 들어가면 올라가고
바리오음이 그렇게 말하고 있다. 날씨는 좋은데 이륙장에서 올라가지 않는다. 이내 이륙장 밑으로 꺼진다.
오리알이 되는 것인가? 다시 가다듬고 버텨본다.
겨우 겨우 100m 남짓 올라갔지만 더이상은 힘든것 같다.
다른 글라이더글도 내 위에는 있지만 그리 높지 않다.
멀써 몇대는 보이지 않는걸 봐서는 어디론가 도망 간거 같다.
오리알의 기로에서 고민 스럽다.
고도가 좀처럼 체지지 않고 계속 제자리를 맴돈다.
오늘 기상을 봐서는 어디든 갈거 같은 기상인데 이상하다.
무전이 들린다. 대영이가 자기쪽으로 오란다. 고민할 필요가 없다. 대영이 쪽으로 가는데 열이 감기기 시작한다.
모르겠다 써클링 오른쪽이 코아인것 같은데 들어갔다 빠졌다를 반복하다보니 코아가 이닌가 싶다. 쫙쫙 올라간 준다. base를 머리까지 밀고 약하게 뱅크를 준다.
올라가는 힘이 약하다 이런 안된는데...
다시 당겨서 젓꼭지 까지 당겨서 조종을해보니 올라가는 스피드가 전보자 낫다. 좋아 이대로 뱅크를 유지하기가 쉬지 않다.
자꾸 T자가아닌 X자로 변한다 자세를 가다듬어야지 아지만 쉽지않다. 점점 드리프트가 된다. 이내 이륙장 좌측 능선을 한참 넘었다  더 벗어나면 위험 존이다 작년 겨울 밴추리 효과를 확실히 경험하고는 우측풍일 경우는 조심해야한다는 걸 알았기때문에 앞으로 전진을 했다.
이내 다시 열이 온다 이번은 놓치면 오리알이 될 가능성이 높아서 좀전과 비슷하게 과감하게 당겨서 뱅크를 돌린다.
쫙쫙 빨려올라간다. 3~4m/s정도 되는것같다. 10바퀴정도 돌리니 대영이 재용이를 넘어 아싸 내가 젤 높다 우후~~~~
이내 대영이가 점점 사라진다. 구름이다 하얀 구름...
처음으로 구름 밑가지 올라가본다.
기분이 좋아진다 잠시 써클링을 풀고 화이바를 열었다
음냐~음냐~~~
아 공기도 좋아라 위의 공기는 질도 틀리구나( 실제 똑같았다ㅋ)
오늘에야 비로소 4겹씩 껴입은 비행복이 제 성능을 발휘하는것 같다. 약간 쌀쌀한 기운이 감돈다.
좀더 올라갈려고 감아 올리는데 무전이 온다 더 들어가지 말고 다른데 가자고... 약간은 아쉽지만 구름 속은 위험 할 수 있다고 다들 말하곤 했기 때문에 일단 철수
착륙장으로 향한다. 좀더 좋은 열을 기대하며 간다.
없다 없어 아무것도 없다. 이륙장위 약 900m에서 출발을 했는데 없다 아무것도.... 계속 -3~4m다 바리오음이 처량하다
지들이 먼처 가자고 해놓고 내가 젤로 앞인데 간격이 점점 벌어진다. 글라이더 사이즈가 작기는 작은가 보다
째고나가느 힘이 장난아니다.
착륙장을 지났는데도 없다 계속 뒤를 돌아보는데 재용, 대영 그냥 앞으로만 가고 있다. 좌우로 간격을 벌여서 오기때문에
열이 있음 어딘가는 걸릴것 같은데 없는가 보다
철길 위를 지나도 없다 고도가 약 400m 이제 다시 이륙장으로 가야것다. 흑흑
VG를 80%정도 당기고 이륙장을 향한다. 두명의 호위군을 지나 다리위를 지난때쯤 VG가 전부 풀려버린다.
끈이 느슨해진것 같다. 몇번의 허부적거림으로 겨우 제위치로 만들수 있었다.
이륙장위 고도 200m 나쁘지 않았다.
드디어 2주전인가에 한인 이륙장-착륙장-이륙장의 위업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아싸!!! 구름속에 들어간 거보다 이게 더 기분이 좋았다.
장거리 비행의 첫발을 내딧는 순간인지라 기분 째진다.
우후~~~ 아 이제는 삼각산은 함 갔다 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좀처럼 고도가 올라가지 않는다 갈려고 시도는 했으나 반쯤가서 다시돌왔고 그후 한번더 시도했으나 낮은 고도로 인하여 실패 다음 기회에....
이제 기상이 죽기 시작한다.
먹구름이 몰려온다. 아 이제 내려가야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안돼 오늘을 3시간을 채워야한다. 1시간 밖에 안지났단 말이다. 무조건 버텨야한다.
힘을빼고 이륙장 위에서 비벼본다.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고도는 이륙장 +,- 50m이다 -50m 일때는 정말로 내려가고 싶었다 그러나 3시간 이란 목표아래 남은 2시간을 버텨야한다.
좋지않은 기상으로 사라졌던 글라이더들이 몰려온다.
계속 준이와 고도가 비슷하다.
모가지가 넘 아프다 준이도 신경쓰고 나도 신경쓰고 오로지 릿지만으로 서로를 견제하며 비행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부딧칠것 같아 계속 신경을 쓰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만의 루트가 만들어졌고 다람쥐 채바퀴마냥 똑같은 위치로 릿지 비행을 한다 처음에는 산에 붙이는게 쉽지 않고 무서워서 멀찌감치 선회하고 그랬는데 이정도 바람이면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는 생각에 조금씩 용기가 나고 요령이 생기면서 과감히 산에 다가갈 수 있었다.
바람이 약하다는 생각에 힘을 빼고 속도를 최대한 늦추면서 하다보니 순간 출렁이는 바람에 휙휘 돌아간다
이건 아닌것 같다. 릿지 비행의 핵심은 올라가는 point에서 돌려야 고도손실 없이 비행을 할수 있다고 대연이 형이 말을 해주었고 그 포인트를 찾았고
속도를 줄이면 거스트가 들어올때 조종 특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약간은 속도를 붙혀서 비행을 해야하며, 올라가는 포인트에서 돌리는데 그때 높였던 스피드를 약간 줄여서 상승하면서 턴을하고 다시 조금 스피드를 높이는 것이 핵심인것 같다.
또한 바람의 방행은 계속 바뀐다. 내가 생각한 포인트는 언제든지 바뀔수있다는것을 염두해 두자
2시간 30분쯤 되었을때 준이가 내려가고 난 모가지가 좀더 편해졌다.
익면이 작아서 그런지 난 가장 아래에서 맴 돌고 있었고.
가끔씩 고도를 잃은 글라이더들고 조우할뿐 편안하게 비행을 하고 있었다.
시간은 3시간을 넘어섰고 쾌재를 불렀지만 내려가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30분이 더지나서 본의 아니게 고도를 잃는 바람에 아쉽지만 나의 생의 최장시간 비행은 끝이 났다.
담에는 4시간은 타야겠다.
또한 종기형이 다른 미션을 주셔서 그 미션을 잽싸게 수행하고 또다른 미션을 빨리 받았음 좋겠다.ㅋㅋ
정준기 (2009-06-24 09:23:38)
돈^^ 축하한다. 조급하게 마음먹지 말고 첫발을 밟듯이 차분히 진행하자.
이영돈 (2009-06-25 09:18:05)
그렇지요. 아직 시간 많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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