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렬
사진작가 선상근(photosun)
제2회 대한민국 해양사진대전 대상에 이어
위 작품으로는 특선을 햇습니다.
더 좋은 작품이 많으나
올 년말 포토저널이 지원하는 전시회 출품용으로 남겨둔 수작들이 많습니다.
지난해 가을
전라남도 보성 예당평아를 이륙하여
람사르습지에 등록된 순천만 상공을 지나
광양항 컨테이너부두를 들러
우리나라 최장 다리가 건설중인 광양만을 건너
여긴 다리 명명으로 여수와 광양이 첩예하게 대립하고 있는데
여수에선 이순신대교
광양에선 광양대교
서로 고집하고 있는데 아직 결판이 나지 않았군요
낙안 민속마을도 잠깐 들러는데
황금들판과 아스라히 보이는 남해가 잘 어우러진
좋은 자리이더군요
참고로 교량전문가의 입장에서 최장다리라 함은
교각과 교각사이가 가장 긴 다리를 최장다리라 칭합니다
위 다리가 완공되면 이 다리가 최장이 되는 것입니다.
인천대교는 다리의 총길이는 기나
메인 주교간 간의 거리가
원래 400m였는데
인천항 입출항 선박의 안전등 여러가지 사안을 고려하여
800m로 알고있습니다만
한참 의견이 분분했었습니다.
인천대교와 관련하여
아름다운 사진과 여기에 얽힌 사연들을 올리겠습니다.
휴 올리게 너무 많아서 언제나 다 올릴거나.......
각설하고
광양만을 중간에 묘도라는 섬이 잇는데
묘도의 야트막한 산정에서는
여수산업단지의 야경(남풍&남서풍이 불면 화학게스로 샤워할 수 있슴)
광양제철(북동풍이 불면 제철소 쇠가루를 흠뻑 마실 수 있슴)야경 이래저래 묘도는 묘하군요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의 야경
광양신도시의 야경
여수공항 율촌산업단지의 야경
한눈에 다 볼 수 있습니다.
이 다리가 묘도를 지나게 되는데
실시설계단계에서 본인이 CG용 항공촬영을 했는데
이때 당시 땅값이 평당 5만원 정도 했는데
지금은 30만원 정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배행기가 옆으로 한참을 빠졌군요
광양만을 건너게되면
여수산단 바로 뒤쪽에 영취산이 나옵니다
산정 절벽에 흥국사란 사찰이 있는데
"어떻게 저런곳에 절을 질 수 있었지"라는 의문이 듭니다.
그대로 5분정도 남하하면
여러분도 동백꽃으로 잘 아시는 오동도가 나옵니다.
오동도만 딱 떼어놓고 촬영하면 너무 밋밋합니다.
밑바탕을 여수시내로 깔아야하는데
이곳이 2012년 여수해양에수스포가 개최돨 여수항입니다.
오동도 돌산대교 여수항 돌산의 바다와 닿아있는 내수면
그리고 쪽빛바다에 흩트러져잇는 조각배같은 큰 배들이
어우러지면 한폭의 좋은 그림이 나옵니다.
이 많은 것을 담을려면 렌즈가 한 몫을 해야합니다.
하늘에서 본 사도전경
좌측 상단에 어슴프레한 옅은 선이 신비의 바닷길입니다.
여수엑스포 공모전 입선작
저 넘어에 백야도 거문도도 보입니다
한국의 베니스 여수를 뒤로하고
남해안 리아스식해안을 따라 고흥쪽으로 날다보면
신비의 바닷길을 간직하고
사람의 떼가 뭇지않은 사도가 나옵니다.
물론 공룡도 살았었답니다.
사도는
무창포해수욕장과 석대도
진도 회동과 문도를 잇는
우리나라 3대 신비의 바닷길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10며분 날다보면
항공우주발사기지가 잇는 나로도가 나오는데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섬들의 배치가 가히 예술입니다.
그리고 가관인것은 아침이나 석양 운해가 적당히 낀 날은 환상입니다.
현기증 날 정도로......
짐작하시겠죠 그 아름다움을......
대부분의 사진작가들이
내 뱅기만 타기만하면
셧터를 마구마구 눌러댑니다.
아직 초보란 뜻이지요
항광촬영 작품사진에 관해서는요.
50여 시간 호흡을 맞춰야 틀이 나오기 시작하죠
얼마전 세계적인 항공사진 작가 얀 베르트롱이 헬기타고 4일정도 전국을 촬영하여
사진집을 출간했는데
9만원에 판매한 걸로 알고 잇습니다만
조만간 5만원 정도에 그보다 더 좋은
역사와 우리의 숨결이 숨어있는 사진집을 만들어 볼랍니다.
찍을 곳은 많은데 시간이 없군여
사업하랴
행글라이더 비행하랴
교육햐랴
당구치랴
경비행기 교육하랴
그리고
술 마실랴
글이 넘 길어져서
축약해서 가겠습니다.
나로도를 지나 고흥 남단에 소록도가 있는데
녹동항과 소록도를 잇는 소록대교가 얼마전 개통되엇지요
소록대교 현장소장님이
서해대교 현장소장을 했던 분으로
우리나라 교량건설에 최고입니다.
이런 분들이 많아야 나라가 발전하는데
여기서 섬 여러개를 건너뛰면 완도가 나오고
완도를 지나 해남 땅끝마을 상공을 날아
대흥사가 있는 두륜산을 넘어
강진만을 거쳐 장흥의 사자산 제암산
그리고 보성 철쭉으로 잘 알려진 일림산을 넘어
목차밭과 율포해수욕장을 지나면
다시 이륙했던 예당평야가 나옵니다
총 비행시간 3시간 30분
남해안 일주비행 감상 잘 햐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