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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 일지
 김영실 (2014-06-30 16:22:01, Hit : 2151)
 2014년 6월 28일

지지난주 5시간 반의 비행을 마치고 다시 주말을 맞았다..


지난번 일요일 비행에 풀숲의 아픔을 딛고 주문했던 사이드바가 아직 선적확인이 되지않아 장비문제에 고민이 깊어진다..


기동선배가 RX2비행을 권유했으나 내심 한번쯤 타보고 싶기는 했지만 준기형도 그렇고 내가 생각해 봐도 자꾸 하동에


팀장비를 나르는것은 그다지 좋은 생각이 아닌듯 싶다.. 종기형께 또다시 장비이동을 부탁하는것도 조금은 예의가 아닌듯 싶고..


분명 예전에 슬립사이드를 만들어 놓았던 기억이 있어 창고에가 뒤지기 시작..ㅎㅎㅎ 구석에 먼지가 부옇게 쌓인 사이드바를 발견!!


좋아 득템이당~~ 왠지 하늘이 돕는느낌~~^^


하지만 왠지 불안해 보인다.. 괜찮은걸까?? 조금의 의구심을 갖고 토요일 아침 강동에서 종기형 준기형 명주형과 하동으로 출발~~!!


아침부터 종기형 스타렉스가 작은 사고로 인해 병원신세를 지게되어 오늘은 준기형 모하비..


하동에 도착 장비를 싣고 이륙장에 다닿을쯤... 차가 이상하다 덜컹소리와 함께 멈춰서 버렸고 이런 아무것도 듣지않는 먹통상태..


헐~~ 잠시 고민에 빠져있는사이 굉음을 내며 박팀장님 트럭이 올라오는 소리가 들린다.. 아이고...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아무렇지


않은듯 시동이 걸리고 겨우겨우 간신히 이륙장에 도착.. 에어타임 재국선배와 상국형과 조우.. 유경험자이시다던 재국선배의 모하비


경험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미션이 맛이간적이 있으시다고.. 모하비는 오프로드 차량이 아니라는 기아자동차 측의 황당한 설명까지


무튼 초창기 모델의 경우 비포장이나 산행길에서 엔진과열로 인한 미션파괴??가 종종 있다는... 모 요즘 출시모델들은 어떤지 모르지만..


인전 재학생들의 처녀비행과 텐덤을 위해 박팀장님께서도 오늘은 텐덤기를 갖고 이륙장에 오셨다.. 조금늦게 조나단 용대형과 영돈이도


이륙장을 찿았고 셋팅에 앞서 진풍경이 벌어졌다.. 나야 사이드파손으로 교체를 해야 했지만 영돈이도 현충일 연휴 리그전에서 부러진


사이드를 교체해야 했고 준기형도 새로이 작업한 카본코팅?? 사이드 교체가 한창이었다.. 자비대 재선형도 오랫만에 하동을 찿았고


항공대 홍길형도 영돈이와 함께 도착.. 먼저 셋팅되어 있던 재국선배와 팀장님의 텐덤기가 먼저 하늘로 날아오른다..


오우~~ 좋아 기상이 좋아 보인다.. 명주형 준기형 재선형 종기형 차례차례 이륙을 하고 이륙대에 나도 섰다.. 바람이 조금은 강하게


불었고 하지만 차츰 안정된 바람에 맞추어 이륙~~ 휘휘휙~~~ 사정없이 이륙과 동시에 나를 잡아 끌어올린다..


바로 이륙장에 붙어 휙휙 두어바퀴를 돌고 손쉽게 이륙장위 200이상을 찍고 올라 섰다.. 우측.. 좌측.. 모두 열이 좋다..


지난번 터득??한 스피드를 붙여 써클링을 시작 드리프트가 심하긴 했지만 팔각정위에 올라서는데는 그다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진


않았다.. 우당탕탕.. 에구궁.. 깊이 들어갈수록 글라이더의 요동이 심하게 느껴진다.. 이륙후 한시간쯤 지났을까 헉헉 팔이 아프다..


이런 불과 2주전 트레이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힘들다.. 고도도 점점 주저 앉는다.. 이런젠장.. 1시간 반쯤 지났을까?? 왠지


오리알에 대한 불안감이 엄습해온다.. 지난번 이후로 왠지 1~2시간은 탄거같지 않은 느낌.. 예전과 많이 다르다..


째잇.. 망했다 싶은 생각이 들무렵.. 다시 바리오가 울린다.. ㅎㅎㅎ 그래 열이란놈은 한번씩 쉬었다가 어느순간 훅~~!! 하고


들어온다.. 다시 써클링을 시작 감아 올리기 시작한다.. 처음보다 나쁘지 않다.. 다시 팔각정에 올랐을때 또다시 휘청휘청 요동치는


날개에 슬립사이드가 살짝 거슬리는 느낌이다.. 흔들어 볼까?? 아냐아냐 최대한 충격을 주면 안된다는 마음에 조심조심 컨트롤을 하며


이륙장과 팔각정 사이를 누비며 얌전히 비행을 즐기기 시작했다 많은 날개가 이륙장을 덮고 있고 주변에 떠다니는 행들도 많이 있고


조금은 산만한 느낌이지만 괜찮았다.. 지난번 나홀로 비행에 비하면 심심하지 않은 편이니까..ㅎㅎ


준기형 명주형도 있고 돈이도 눈앞에 있다.. 홍길형과 종기형은 두시간이 넘었을쯤 보이지 않는다.. 재선형도 어디에 갔는지


찿을 수 없다.. 준기형의 무전이 몇차례 날아 왔지만 ppt고장으로 응답은 할 수 가 없다..


3시간이 지날쯤 내려오는길 준기형의 작은 미션 4시간 비행완수가 가시권에 들어온다.. 그래 한시간만 더 버티면 달성이구나..ㅋㅋ


무전이 들린다 명주형과 돈이에게 준기형이 그만 내립시다.. 하지만 나에게는 별다른 멘트가 없었다.. 그래 오늘한번 재대로 타는기야..


바람도 열도 좋다 고도 1000~1100을 유지하고 유유히 주변을 살피며 비행을 하면서 드디어 2009년 하동 형제봉의 3시간 24분의 기존


최고기록을 돌파하면서 욕심이 생긴다.. 아직 옆에는 용대형이 열심히 주변을 돌고 있었고 돈이도 조금전까지 함께 있었다..


두번?? 세번?? 팀장님의 텐덤기가 계속해서 비행을 하고 있었고 아직 이륙장에는 한대의 퍼스트와 패러파일럿들 접혀있는 행이 보였다..


지루함을 달래가며 버티기에 들어갔다 그래 오늘은 4시간이 아니라 5시간도 가능해 보였다.. 마지막 셋팅된 글라이더가 떠오르기를


기다렸지만 도무지 이륙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어느덧 용대형도 착륙장으로 사라지고 이륙장에 있던 차들도 한대두대 빠져나가고


상국형 갤로퍼와 재선형 트라제 그리고 한대.. 요란하게 올라왔던 사천패러 버스도 유유히 이륙장을 벗어나 내려가고 있었다..


그러나 이륙전 불안했던 GPS배터리가 일을 내고 말았다.. 3시간 36분까지는 확인이 되었는데 그다음 피~~~ 화면에 스위치 오프??


메세지와 함께 멈춰섰다.. 모야이거.. 전원스위치를 눌러 보았으나 말을 듣지 않았다.. 째잇 그냥두면 지가 알아서 꺼지려나??


어쩔수 없다 계기를 무시하고 다시 이륙장위에서 릿지를 타며 비행을 계속이어 갔다.. 뭔가 허전함이 밀려온다 시끄럽던 놈이 조용하니


느낌이 이상허다.. 잠시후 기다리던 행도 안뜨고 주변에 패러들과 행도 모두 내려가고 혼자 남아 왠지 갑자기 맥이 풀린다..


헐.. 바람도 열도 같이 풀린느낌이다 소강상태에 접어들어 아직 감으로 열을 찿아 감기엔 역부족인 나머지 점점 주저앉는 느낌에


기수를 착륙장으로 돌렸다 오늘은 8자 선회를 하며 계속해서 고도를 맞추며 진입코스를 정하고 랜딩..


몸이 쭈~~욱 빠진다.. 아 가뜩이나 완짱이 아닌데 부러지면 큰일이다 겨우겨우 글라이더를 멈춰세웠지만 온몸이 모래사장에서


슬라이딩~~ 다행히 사이드에 충격은 심하지 않은듯 한대 꺼덕꺼덕.. 이런.. 그래도 다행히 박팀장님께 리벳장비가 있다고 해서


안심이 된다.. 마지가 한대의 글라이더가 이륙장위에 떠오른다.. 오늘아침 일이있어 오후에 오신 에어마스타 동헌형..C4?? 오오


장비를 바꾸셨구나 조나단의 원수형 글라이더였다.. 동현형과도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장비정리에 들어갔다..


그리고.. 발견??..ㅋㅋ 착륙장 돈이옆에 왠 처자가 보인다.. 누구?? 굳이 아무도 말하지 않았지만 돈이 와프인걸 감으로 알 수 있었다..


쭈볏쭈볏 거리다 돈이를 졸라 짧은 인사를 나누고 장비정리후 고기집에 모였다.. 용대형 홍길형 돈이 가족 오손도손 모여 저녁을


먹으며 용대형의 무용담을 듣고 옆테이블에 재국형 상국형과도 간단한 일잔을 함께한후 당구장에 모여 당구한판..


ㅠㅠ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용대형 팀에게 GG.. 내일 카이트써핑을 즐기러 가신다는 용대형은 집으로 향하셨고 우리는 돈이가


잡아준 숙소에서 하루를 마감한다.. 잠자리에 들기전 준기형과 명주형의 랜딩 강습을 귀담아 들으며 내일을 기약하고


잠자리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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