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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 일지
 김영실 (2016-01-11 17:46:06, Hit : 2079)
 2016년 신년비행..

2015년이 가고 2016 병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드뎌 탑레스에 입문을 하게 되면서 새글라이더가 들어오기만을 기다리며... 열심히 비행에 박차를 가하고자


신년비행에 참석.. 준기형, 명주형, 영돈이와 함께 하동으로 고고고~~~


창고에서 팀장님 석원형팀과 만나 구제봉이륙장으로 향했습니다.. 간만에 화장실 환풍기도는 소리가 시끄러울 만큼..


겨울바람이 우리를 심하게 맞이해 주었죠.. 셋팅을 하고 돈이가 첫스타트를 끊고 명주형다음 저와 준기형이 이륙..


고도는 순식간에 200이상을 올라갔고 세찬겨울바람에 모두들 이곳저곳을 누비며 즐거운 비행을 하였지요..


하지만 겨울이 겨울은 맞는듯.. 바람도 세고 그래서 그런지 1시간 반이 넘어갈 무렵부터 몸에 한기가 들기 시작했습니다..


춥네.. 바람은 내려가지 말라 재촉하였지만 너무 춥기도 하고 화장실도 가고싶고 떨리는 몸을 가누며 착륙장으로


향했습니다.. 명주형이 착륙장바람이 거치니 해질때 까지 내려오지 말라 무전을 했지만 공중에서 동태가 되고 싶지 않았죠..ㅋㅋ


어라?? 착륙장 바람이..우당탕탕 장난이 아니네요.. 바짝 긴장을 하고 고도처리후 베이스바를 쭉 당기고 진입


모래사장에 베이스바가 닿을무렵 살짝 풀었는데 순간 솟아오르며 붕떴다가 착륙..


준기형과 팀장님 영돈이까지 모두 착륙.. 오늘비행은 강풍에 사투를 벌이긴 했지만 모 다들 무사히 마칠수 있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당구한게임후 오늘의 비행영상을 보며 준기형의 특강이 있었죠.. 컨트롤할때 어깨의 움직임이 잦고 상체만 이동하는


자세로 몸의 중심이동이 제대로 되지않아 컨트롤이 원활치 못하고 ​팔에 힘이많이 들어가면서 피로도도 많이 쌓이게 된다고..


명주형과 함께 준기형의 자세교정을 코치받고 다음날에도 계속해서 컨트롤 자세를 되새기며 이륙장에 올랐습니다..


오늘은 연대형.. 성근형이 합류 팀장님을 비롯 7대의 행글라이더가 구재봉에 올랐습니다..


어제와 다른 또다른 기상이 펼쳐졌지요.. 토요일 바람도 힘을 너무 많이 썼는지 일요일은 지친듯 잔잔합니다..날씨도 따뜻하고요~


오늘도 영돈이가 윈드덤.. 이륙장 바닥에 깔리긴 했지만 결국 살아나서 고도를 잡았죠.. 성근형, 명주형, 연대형, 준기형, 팀장님까지


모두 이륙을 하였고 저는 준기형의 코치대로 조금 기다렸다 마지막에 이륙을 했습니다..


오늘도 자세교정을 위해 고프로를 설치해 주었는데 이런 이륙을 하고 컨트롤 자세를 생각할 무렵 문득 그냥 나온걸 깨달았죠..


영상이 찍혔으면 어제와 다른 업그레이드된 자세의 컨트롤을 보여줄 수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상체위주의 움직임을 자제하고 몸의 중심축을 이용하려 계속해서 시도를 하였죠.. 어깨는 가만히 있었지만 글라이더가 내의도대로


너무나 잘움직여 주었습니다..초반 이륙장 위로 올라오지 못하고 고전을 하였는데 준기형이 가르쳐준 써클링 자세를 생각하며


약한 열이었지만 살살 계속해서 자세를 잡고 써클링을 하자 스멀스멀 아주 조끔씩 미세하게 이륙장이 머리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


보였죠.. 오호~~ 그렇구나 싶었습니다.. 컨트롤이 잘잡혀서 인지 산이 가까이 와도 예전처럼 큰 부담이 들지 않고 나무 기둥과 밑동이


보일정도로 가까이 가도 내의도대로 글라이더가 움직여 주니 아주 편했습니다.. 희한하게도 1시간이 훌쩍 지났음에도 어깨나 팔에


아무것도 하지 않은것 처럼 무리가 없었고 돈이의 틸팅자세 잡는법을 배워 하네스 자세도 맘에 들게끔 잡히니 비행이 편안해 지네요..


비록 부뚜막 비행신세를 면치는 못했지만 이륙장위 100~150고도를 오르락 내리락 하며 좌우 회전시 직진시 컨트롤 자세를 계속 생각하며


간간히 올라오는 약한 썸멀에 써클링 자세도 생각하며 동작을 취하다 보니 시간가는줄 모르고 열심히 배운것을 반복하며 비해을 하고


있을무렵 한대두대씩 이륙장에 글라이더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다시금 어디론가 사라지기를 반복.. 기상이 잠잠해서 열이 약한것인지


준기형의 써클링 강습자세를 취하며 빙빙 열심히 돌았지만 고도는 고작 50~100정도 올라가다 말아.. 자세때문인지 기상탓인지


아직은 확실히 알수가 없습니다..^^


두시간이 되어갈때쯤 다들 내려가자는 분위기 였고 기상도 3시가 되어가며 점점 더 잔잔해 지고 고요해 졌습니다..


오늘은 춥지않아 최대한 버텨 보려했지만 맘처럼 잘 되지 않네요..


돈이가 7시에 와이프와의 약속이 있다고 해서 다들 3시쯤 모두 착륙을 하였고.. 저 나름대로는 신세계를 경험한 느낌이었습니다..ㅎㅎㅎ


4시쯤 창고에 날개를 정리하고 돈이의 레이스덕에 2시간 40분만에 7시가 채 되지 않은 시간 동탄에 도착..


이틀간의 신년비행을 마쳤습니다.. 확실히 말로 듣는것과 몸으로 하는것 직접보는것이 중요하다는걸 느낄수 있는 주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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