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이 놀던 봉래산에 당도하면
여러 길들이
자기밭으로 유혹하겠죠
제일 먼저 날 수 있는 길이
태화산을 건너 단양 소백산이겠죠.
태화산을 건너뛸때
염두해야 할 중요사안은
태화산 남쪽사면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경험측상
단양 왕복비행증에
항상 여기서
고도획득을 꾀하고 했는데
강력한 상승기류가 항상 날 반겼습니다.
여기서 중차대한 비행이론은
햇볕의 입사각이 얼마나 중요한가입니다.
실증적인 예로
소백산에서
태화산 남쪽사면에 글라이더를 붙여
고도획득을 이륙장 제로셋팅 1800여 m까지 올라가
평창까지 다이렉트로 날았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봉래산에서 평창까지도 직선비행 수월치 않은데
봉래산에서 10여km 먼 태화산에서 평창까지 바로 난다는 것은
용솟음치는 대류의 형성이 그만큼 좋다는 반증이겠죠
태화산에 얽힌 히스토리를 엮자면 날이 새도 부족합니다만
예서 접겠습니다.
그 다음 생각해 볼 수 있는 비행루트는
평창방향입니다.
평창=용평=대관령=강릉=주문진=양양=속초방향은
무동력으로 날아본 경험은 환상 그 자체입니다.
여기서 제일 중요사안으
대관령을 넘게되면
그날의 기상상황에 따라 변동적이지먄
바다바람과 내륙풍이 만나서
윈드쉐어가 형성되면서 리프트밴드가 형성되는데
이 리프트밴드만 잘 이용행도
금강산까지도 먼 비행거리는 아닙니다.
이 리프트밴드의 폭이 꽤 넓기에
환상적인 비행을 즐 길 수 있습니다.
한사람의 큰 인물이 나기 위해선
左淸龍右白虎가 필요하듯이
左로는 태백준령과 설악능선 右로는 동행의 넓고 푸른 바다가
그지없는 희열의 세계로 파일럿을 인도합니다.
할 애기는 태산같이 많으나
컴팩트한 글이 효과적이니 간략하게 가겠습니다.
다른 비행루트는 정선 태빅방형으로 날 수 있는데
심심하면 정선카지노에서
한번 땡기고 날면 요것도 일미는 있겟죠.
또다른 비행루트는
소백산 뒤쪽 너른 들판 한가운데
춘양이가 살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춘양이라는 소도시가 있는데
여기를 지나
동해쪽으로 날면
태빅준령들이 혀를 낼름거리면 버티고 있을 것입니다.
울진의 해수욕장이나
포항쪽으로 날다보면
주왕산이 나오는데 중턱에 쫴만한 방죽이 있습니다.
여기 주왕산방죽은
지상뷰는 좋은 이미지는 많으나
3차원의 세계에서 본 이미지는 없으므로
한방 멋지게 날리고 가면 일거양득이겠죠.
사진작업하랴!
비행하랴!
오늘은 이만 접고
다음 三部에선 소백산에서 여러 비행루트를 점검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