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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 일지
 김영실 (2011-05-07 08:04:38, Hit : 2095)
 2011년 05월 05일

아침부터 늦잠을 잤습니다..ㅋㅋ 유팀장님과 창고에서 글라이더를 싣고 평창으로 GO~~GO~~씽..


재용이를 만나 셋이서 이륙장으로.. 평창팀의 패러텐덤 이륙을 지켜본후 12시가 넘어 이륙..


초반 이륙장밑 7부까지 떨어지면서 조금은 불안감이 급습했지만 이내 하나가 걸려듭니다..


빙글빙글.. 산능선이가 조금씩 올라가더니 이내 산정성을 치고 올라 갑니다.. 조금은 어지렵네요..


갑자기 시야에서 사라진 이륙장을 찿아 보니 저아래 까마득한 곳에 있네요.. 어느덧 고도는 1500을 넘어 1700..1800..


바리오 확인고도 1890에서 잠시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 보았습니다..


왠지 이륙장을 떠나 오른쪽 능선에 너무 멀리 와있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륙장방향으로 기수를 돌리는 순간


동풍성이 강해 헤드윈드를 뚫고 나가기가 쉽지는 않네여... 산밑에 구름그림자가 생각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풍속이 강하다는걸 느낄 수 있었죠... 이륙장근처에 갔을때 해발 1300.. 순간 500을 까먹고 다시 우측 능선을 따라 조금씩


나아가 봅니다.. 순간 강한녀석이 하나 걸려듭니다.. 바리오는 상승음을 내다 못해 비명을 지르는듯 하였고


어지러우리 만큼 빠르게 상승하고 있었죠.. 빙글빙글 조금은 회전속도를 늦춰보지만 계속해서 드리프트 되는 느낌이 강하게


밀려오면서도 높은 고도에 조금은 안심하고 그대로 밀려가 봅니다.. 조금은 무서운 생각이 들만큼 자꾸 자꾸 올라갑니다..


2009년 단양에서 2250을 찍은 이후 드여 또다시 2015!! 두번째 2000이상 고도를 맛보는 순간이었죠..


그러나 너무 오랫만에 너무 높이 올라와서 그런지 살짝 불편하면서 약간은 무서운 생각이 드는건 뭘까요??


최대한 힘을 빼고 날개에 몸을 맡겨 봅니다... 그러나 우당탕 출렁출렁 이런... 그다지 깨끗한 기상은 아닌듯..


저멀리 이륙장이 순간 멀게 느껴 지면서 다시 좌측 능선을 따라 이륙장으로 향했습니다..


여전히 강한 헤드윈드에 조금씩 침하하며 전진.. 이륙장에 다다를 무렵 고도는 다시 1200가까이 침하가 되었고 이륙장위에서


최대한 버텨보려 했지만 이거 조금 이상합니다.. 마치 이른아침 비행을 하듯이 갑자기 주위가 조용해지면서 나를 자꾸 잡아당기는


느낌이 강하게 밀려오면서 자꾸 떨어집니다.. 운용의 미가 부족한 것일까요 정말 희한하리만큼 한순간에 한방에 쭉~~~


어느덧 착륙장에 돌들이 눈에 크게 들어옵니다. 착륙장에 들어오는 순간 살짝 날개가 요동을 치며 순간긴장!!


고도가 참 애매합니다.. 빠르게 턴을 두번 최대한 물위에서 고도를 깍아 진입 그런데 느낌이 왠지 자꾸 밀려가는 듯 하네요..


살짝 윈드색을 보니 이런 바람이 측배풍으로 돌고 있었습니다.. 옆으로 틀기에는 고도가 부족하여 최대한 돌밭을 피해 모래가 많은


곳을 찿아 진입 플레어시 몸이살짝 빠지면서 쭉밀려가네요.. 마지막 남은 힘을 이용해 플레어를 걸면서 결국 달리기 시작..


큰충격없이 안착할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단양에는 이륙장 150~250고도에서도 2시간 반넘게 비행을 했었는데 오늘은 최고고도 2000을 찍었지만 에어타임에서는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올라갈때도 미친듯이 올라갔지만 떨어지는 것도 미친듯이 떨어지네요...


상승과 하강이 극과극으로 존재하는듯한 느낌입니다.. 기상연구를 좀더 해야 할듯..^^


아쉽게 오늘 재용이가 이륙실패로 비행을 하지 못하면서 조금은 심한 견적이 나오고 말았습니다..


항상 이륙과 착륙에 좀더 신중을 기해 비행에 임해야 겠구나 하는 생각이 새삼 절실하게 다가오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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