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3차례의 수거기를
올리면서 이번 수거작전에 혁혁한 공을 세운
이준 중사에게 무한찬사를 날립니다.
글라이더 수거에 3일이 걸릴줄
상상도 안됐습니다.
가길목엔 로프를 잡고 내려가는 험로도 곳곳에 있습니다.
길없는 밀림을 헤치고 갑니다.
조금 여유로운 곳이
이 정도입니다.
선두에 서서
공수 특전여단 중사의 돌파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허나
불시착지점을 못찼고
연무낀 능선로를 쓸쓸히 돌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