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이는 동인은 기압에 의해서 높은곳에서 낮은쪽으로 공기의 수평이동을 말하는 것이며
이는 대기가 안정된 밀도의 성층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안정된 밀도의 성층이라 함은 공기 덩어리가 어떤 고도로부터 위쪽으로 향하면 밀도가 주위의 공기보다도 커져서 아래로 향하는 중력이 작용하고, 아래쪽으로 향하면 밀도가 주변의 공기보다도 작아져서 위로 향하는 부력이 작용하는 상태를 말한다. 즉 수면에 떠 있는 배가 복원력 때문에 공중으로도 수중으로도 갈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공기는 항상 수평방향으로만 운동한다. 따라서 상승기류가 생기는 것은 어느 정도 특수한 경우에 한정되며 다음과 같은 성인(成因)을 들 수 있다.

① 산의 경사면을 따라 바람이 불 때

② 두 기단의 경계면에서 찬 공기 위에 따뜻한 공기가 얹혔을 때

③ 따뜻해진 공기 덩어리가 부력에 의해 상승했을 때:지표면이 일사(日射)에 의해 강하게 가열되어 생기는 경우와, 구름 내부에서 수증기가 응결할 때 발생하는 잠열(기화열)에 의해 공기 덩어리가 따뜻해져 생기는 경우가 있다. 적란운이 상공을 향해 발달하는 것이 뒤의 경우에 해당된다.

④ 성질이 비슷한 2개의 기류가 합류한 결과, 일부 공기가 상공으로 밀려 나갈 때:상승기류가 생기는 범위가 선모양으로 되기 때문에 이곳을 수렴선(收斂線)이라 한다.

⑤ 바람이 바다에서 육지로 향해 불 때:바람이 해안선을 넘으면 갑자기 지표면과의 마찰이 커져서 풍속이 약해지므로 일부 공기가 상공으로 향한다. 이것을 내부경계층이라고 한다. 또한 해풍전선(해풍의 끝부분)에도 상승기류가 생긴다.

⑥ 태풍이나 선풍(旋風)과 같은 강한 회오리바람의 중심부:회오리바람의 중심부는 주위보다 기압이 낮기 때문에 지표면 부근의 공기가 회오리의 중심부에 모이게 된다. 그 결과 상승기류가 생긴다.

  하여  행글라이더 파일럿,솔개,매,글라이더 파일럿 등 독수리과 새에게는 매우 중요할 요소이나
기상학적으로나 항공기상학적으로는 亂流로 분류하여 기피의 대상이기도 하다.

위에서 언급한 상승기류의 종류중에서 1번과 3번은  주로 이용하는 기류이고  2,4,5번은 이례적으로
장거리비행을 할때 가끔 이용하는 상승기류이며 6번의 경우는 불분가지로 그 폐해는 여러분이 더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하지만 개략적이고 개념적인 상승기류의 이해도 반드시 필요한 사안이지만
보다 중요한 관점은 실전에서 얼마나 쉽고 빠르게 상승기를 찾아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본인은 많은 장거리비행을 통하여 얻어진 간단하고 기본적인 방법을 이용하여 써멀사냥을 합니다.
매우 간단하고 아주 중요한 기본적인 요소에 충실하라는 것이며
아래 언급한 요소들 이상도 이하도 아닌듯 싶습니다.

1.일조량(태양의 입사각과 반사각)
2.풍향
3.풍속
4.지형의 양태
5.구름
6.마지막으로 파일럿이 비행중  몸으로 느끼는 그날 기상에 대한 感應입니다.
   이는 상승기류의 높이.간격.주기 등등의 느낌을 동물적으로 알아차리는 것이며
   그날 비행의 섹터를 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위에서 언급한 사안은 평이한 지역이나 지형에서는 분별력이 차이가 없으나
결단을 내려야 할 상황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기본적인 요소에 충실하라는 것이고
이에 근거한 판단이 틀린적이 없었습니다.

또한 될 수 있으면 쉽고 빠르게 고도를 획득하고
그리고 어렵게 획득한 고도를 쉽게 잃어버리지 말라는 것이며
다음 상승기류가 형성될 때까지 최소의 침하율로 버티거나 너무 많은 고도를 잃지 말라는  
충고를 하고 싶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관점은 좋은 자리를 항상 선점하고 다른 글라이더의 접근을 막음과 동시에
차후를 도모하자는 것이며
차후를 도모할때 다른 파일럿보다 쉽고 빠를게  운신의 폭을 넓힐 수 있습니다.

비행을 잘 할려면 상승기류을 빨리 찾아 잘 이용하는 것이며
이는 비행에 대한 이론적인 무장이 필요하고
이보다 더 중차대한 요소는 많은 飛行時間입니다.

말로 하는 비행은 空念佛이며
탄탄한 비행시간이야말로 탑파일럿으로 가는 첩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