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 아침 일찍부터 부산 스럽다. 내일 모레 이삿날인데도 이렇게 부산을 떠는내가 좀이상한가????? 7시 30분에 격납고에 집결 이사람 저사람들의 글라이더와 함께 나의 애마(^^)도 실어올리고 머나먼 여정의 길을 떠난다. 긴 여정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꾼(?)들이 모여 넓직한 차안에서 뭔가에 열중이다.(그게 뭘까?????) 긴 여정의 무료함도 잊은체 몰두하다 보니 어느덧 하동이다. 그런데 날이 좋지않다. 결국, 비행포기. 2차 보충수업을 위해 구례로 향한다. 2차 보충수업이 뭐냐구!!!!! 행그리들의 2차는 조그마한 공 4개로 노는 당구. 그 심오함의 깊이는 끝을 알수없음이니, 아마 내평생 그곳에서 벗어나지 못할것 같다^^ 저녘을 먹고 다들 언쟁과 머리싸움하느라 분위기가 무겁다. 현재 상임위원을 맞고있는 나도 이제는 나의 역량의 부족함을 느끼며 사퇴해야할때인것 같다. 조만간 모임이 있을 예정이라하니 그곳에서 사의를 표명해야지.(아쉬운것은 마무리를 못하고 그만둔다는 것이다) 12시가 다되어서야 언쟁의 마무리가 되고 우리 델타멤버들은 또다른 모임(?)의 장소로 향한다. 그곳이 어디냐구???? 다음엔 따라와보세요^^ 그럼 자연히 알게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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