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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ydoctor (2004-06-26 13:45:37, Hit : 2133)
 大關嶺을 넘어서(3부)

3부 아름다운 비행(대관령-주문진-경포해수욕장)

  행글라이더 비행에 있어 기억될 여러 이미지 중에      
고대하거나 예견된 포인트에서 왕성한 기류를 만나 흡족한 고도에 도달하여
편안한 마음으로 제로에 가까운 침하율로 목적지를 향하여 쏜살같이 날아가면서 느끼는
모든것들이 아름답게 여겨질 것입니다.

  대관령을 넘으면서 촉각을 세우고 찾는것은
내륙풍과 해풍이 만나는 지점에서 형성되는 전선이었는데
대관령에서 동쪽으로 1KM부터 징후를 알리는 상승이 이뤄지기 시작하여
3-4KM 부근에서 본격적이며 지속적인 상승을 구가할 수 있었다.

  지난번 영월-울진 후포간 비행시
이런 前線이 형성되었으나 해풍에 습도가 많아
구름이 광법위하게 끼어 국지적으로 상승은 할 수 있었으나
시정이 너무 좋지 않아 백두대간 상공에 형성된 전선의 상승면을 따라
南進하여 포항까지 가려 했으나 바다로 너무 많이 나가버려
성공을 거두지 못한 기억이 남니다.
  
  여기서부터는 고도획득을 위한 선회가 필요없다.
대관령에서 동쪽으로 3-4KM 지점에 경계가 확실한 폭이 1KM 정도되는 상승지역이
남북으로 형성되어 1m/sec 내외의 상승을 지속적으로 가져갈 수 있었다.
또한 풍향은 南南東風으로 바뀌어
드디어 글라이더가 탄력을 받을 수 있었고
여기에 가속을 더하여  대지속도 100km/h 이상으로 주문진에 당도할 수 있었다.
대관령까지는 글라이더가 나가지 않아 고생을 많이 함.

北進하는 글라이더의 左로는 대관령 오대산 설악산 자락과
右로는 푸른 동해바다를 한눈으로 나 홀로 볼 수 있다는 우월적지위감 이야말로
白眉中白眉이며 아름다움의 極致이지요.

주문진TG 근처 香湖 사슴목장엔  달이 3개 뜨는데
달뜨는 저녁 목장언덕에 오르면
저 하늘에 달과
언덕너머 동해마다에 비취는 달.
그리고 향호 수면위에 사푼이 내려앉은 달.
3개의 달을 한방에 품을 수 있는 韻致있는 마을이 있습니다.

  이곳  해발 2800M 香湖上空에서
북진을 계속할 것인지에 대하여 심각한 고민을 하였습니다.
실제 기상여건이나 고도 풍향 풍속 등의 제반여건은 금강산까지
주파하는데 아무 어려움이 없었고 또한 금강산비행에 대한 욕심도 주체키 어려웠습니다.
나의 발걸음을 돌리게한 것은
한방에 뉴스메이커로 급부상하여 겪을 일들과 귀향이 아니라
휴전선 상공에서 맞닥트일 예상치 못할 상황이 기수를 경포대로 돌렸습니다.

  경포대 가는길이 거의 정풍이라
직선으론 도저히 들어갈 수 없어 강릉TG까지 전선을 이용하여
고도손실없이 내려와 경포해수욕장으로 직진
무사히 대장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착륙중
바다쪽에서 최고의 스피드로 착륙을 하는데
바닷가에 돗자리를 펴고 놀던  한가족이
갑자기 나타난 행글라이더가 자기쪽으로  돌진하는 것을 발견하고
魂飛魄散하여 애들은 안고 돗자리는 들고 도망치듯 달아나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올 가을엔 포항근처 ~포자 지명을 가진 해수욕장에서 찍은
사진을 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는 포항 ~포 해수욕장"










deltaclub (2004-06-26 13:58:02)
음..정말로 글 자체가 백미네요...
다음 번에는 방북허가증을 받아서 비행하시기를..
Skydoctor (2004-06-30 12:24:06)
선회시 선회방향의 안쪽으로 미끄러지는 현상을 SLIP이라하며
바깥쪽으로 미끄러지면 SKID가 일어난다는 사실을 익히 아실겁니다.
무동력은 바깥쪽으로 미끄러지는 현상은 일어날 수 가 없고
안쪽으로 미끄러지는 SLIP이 자주 일어나는데
초보자의 경우 대부분 선회시 속도와 받음각의 문제로 귀결되고
선수용 글라이더를 타는 상급자는 익단의 받음각이나 에어포일의 미세한 차이,즉 좌우 날개의 불균형에서 슬립현상이 옵니다.

또한 이러한 현상은 셋팅하는 순서나 과정상에서 날개의 불균형이 일어나며 본인이 경우 미세한 부분까지 조정하여 비행하고 있으나
그래도 매번 차이가 납니다.

이러한 현상을 극복하는 방안은 본인의 경우 2가지가 있는데
비행전 前飛行을 토대로 윙팁의 받음각이나 에어포일을 조정하는
한가지와 비행중 날개에 과부하를 걸어 날개의 균형을 도모하는 방법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이에대한 이론적인 설명은 차후
SD칼럼을 통하여 자세히 설명할 것입니다.




최승경 (2008-07-19 13:57:30)
문장이 완전 김용(영웅문저자) 에 필적하옵니다^^
이영돈 (2009-07-01 14:55:04)
5년후에도 회자되는 좋은글 백미는 이럴때 쓰는 말인가 봅니다.
2년전 이 글을 읽고 충격을 금할 수 없었으며, 그로인해 비행을 다시 하게 되었고,
지금은 이왕하는거 최고가 되보자라고 생각 해봅니다.
종기형의 발자취를 넘어 가고 싶은 마음 굴뚝같으나 아직은 병풍같은 올를 수 없는 산으로 느껴집니다.
시간과 노력의 투자는 배신하지 않는법 세상이치이니 먼 산은 아닐것이라 생각합니다.
2년후에는 어떤 생각을 하며 다시 이글을 읽을지 궁금합니다.
이남인 (2010-02-25 01:51:51)
안녕하세요 ^^ 행패러글라이딩 동아리 키위의 이남인입니다 ~
저번 일요일날 뵙고 좋은 말씀 많이 들어서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여기서 또 많은 거 배우고 가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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