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1일 문경비행
아침 영욱이 커플과 문경으로 향한다
날씨는 우중충했고 썩 내키지는 않지만 “내가가는 활공장은 해가뜨리” 벌써 14년째 이어져오는 나의 비행福
탓에 지금도 여전히 아주 높은 확률로 유효하다.
용인을 벗어나니 빗방울이 좀 떨어졌고 약간의 망설임이 있었지만 밀어부쳐!!!
생극쯤 다다랐을때 해가 나오기 시작한다. 식사를 마치고 이륙장에 오른다
패러인들이 한 25명쯤 있었고 행은 혼자다
동풍이 약하게 들어왔고 운고가 아예없는것 같다. 산봉우리에 떡하니 붙어있기 때문이다
동풍으로 이륙하여 곧바고 서풍사면으로 나와 열을 잡아보지만 신통치않다.
일사각도와 열이 모아지는 형국이 1이륙장이 더 낳을듯했고 몇 대의 패러가 써클하는 것이 보인다. 지체없이 그리로 갔고 약하지만 열을 감지 써클~ 빙빙빙~ 탑제로세팅 150미터되니 구름에 닿았고 계속써클해서 올려보았지만 1200을 넘기지 못한다 정말 맥빠지는 날이다
1시간15분동안 일이륙장과 이이륙장을 오가며 써클하였고 구름맛을 보았다는것과 장마기간동안에도 이렇게 비행할수있다는 것에 만족하는 하루였다
착륙장에서는 스콜피온스팀에서 수박과 라볶이 그리고 삼계탕을 끓이고 있었고 칭구 근영이가 해주는 맛있는 음식들을 시식 ...정말 왔답니다 ^^
이번엔 비행이 일찍 끝났으므로 영욱커플과 놀러 가기로한다
진남휴계소에가서 커플끼리 내기게임을 한다. 우린 연습을 했던터라 쨉시가 않나게 이겼고
오뎅에 팥빙수까지먹고 돌아올수 있었다
오늘 비행은 비행과 여흥이 어우러져 재밋었고 예전의 모습처럼 비행위주의 스케줄에서
주객이 전도된듯한 느낌을 받을수있었다. ㅋㅋㅋ